[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퀄컴은 4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사 방문 프로그램인 '2013 퀄컴 IT 투어'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돼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급변하고 있는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소개하고 공학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퀄컴 본사 초청 행사다. 퀄컴 본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공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만 21세 이상 미국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공계 학부(3학년 이상) 또는 석사 과정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 혁신에 대한 제안', '상황 인식 컴퓨팅', '만물 인터넷', '입는 컴퓨터' 등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지도교수 추천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5월27일 1차 서류 합격자 발표, 6월 4~5일 면접을 거쳐 6월10일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7월 8~14일까지 약 일주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퀄컴 본사를 방문해 폴 제이콥스 회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기술에 대해 둘러보고 본사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다.

퀄컴코리아는 4월17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토즈 강남 2호점에서 2013 퀄컴 IT 투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퀄컴 IT 투어를 통해 한국 IT 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IT 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을 비롯해 첨단 기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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