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옷감 엉킴이 적은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가 세탁시 옷감 엉킴이 적은 2013년형 전자동 세탁기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세탁기'를 26일 출시했다.

워블세탁기술은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세탁조가 좌우로만 회전하는 기존 전자동 세탁기와 달리 세탁판의 워블러가 물살을 상하좌우로 만들어 옷감의 엉킴이 적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삼성 스테인리스 워블 세탁기는 세탁조 이외에도 워블을 발생시키는 세탁판에도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위생적이고 긁힘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 청소 전용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불림과 고속회전만으로 세탁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무(無)세제 통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외에도 세탁기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사용설명서를 찾거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세탁기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에러코드를 스캔하면 고장진단과 조치사항을 안내준다.

2013년형 워블 세탁기는 12~16㎏의 용량으로 삼성전자는 14개 모델을 26일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출고가는 55~109만원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워블 세탁기는 생활가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며 "세탁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고객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혁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