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J제일제당 진천공장에서 열린 펠릿 보일러 설명회에 참석한 CJ제일제당 진천공장 관계자 외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CJ제일제당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pellet)' 보일러를 육가공 공장에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펠릿은 석유나 가스 같은 화석연료와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화석연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다.

CJ제일제당은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줄이게 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4000t규모로 잣나무 약 124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펠릿 보일러 도입은 에너지 비용 절감에서도 효과가 좋다. CJ제일제당 진천공장은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LNG대비 15% 이상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20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환경부, 산림청, 에너지관리공단 및 산업계 관계자 70여명이 CJ제일제당 충북 진천 육가공 공장에 참석한 가운데 '펠릿 보일러 운영 현황 설명회'를 가졌다.

정부 부처 관계자 외에도 한국 네슬레, 하이트진로, 삼양제넥스 등 타 기업체도 참석했다.

김상유 CJ제일제당 진천공장 상무는 "온실가스 감축은 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펠릿 보일러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저탄소 녹생성장을 지속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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