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프로보노 회원들과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진로 특강, 일대일 학습 및 학교생활 상담 등 '프로보노 특강 및 멘토링'을 추진한다.

프로보노 회원들은 의사 공인회계사 경찰대학 골드만삭스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학생들로 전공과 경험을 살려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또 전공 분야별 학습과정과 미래 전망 등 진학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 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참가 신청서를 토대로 관심분야, 진학방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멘토와 멘티 간 1:1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1대1 멘토링

‘프로보노 특강 및 멘토링’은 3월 당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개 고등학교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프로보노 특강은 교사와 학생들의 요구로 대학 진학 시 필요한 자기소개서, 나만의 학업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 대학 진학에 임박한 고 3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프로보노 회장을 맡고 있는 서성원 학생(2학년)은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성상 학습 일정이 무척 빠듯하지만 재능기부를 통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이를 통해 향후 법조 전문가로서의 책임감과 소양을 갖추는 계기로 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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