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주민의 상시적인 구정참여를 통한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참여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2기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접수기간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자격은 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나 구에 소재한 기관 및 사업체에 근무하는 임·직원으로 구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정책기획위원회 10명, 참여예산위원회 100명, 구정평가위원회 10명 등 총 12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www.ep.go.kr) 또는 방문,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위원회별 주요활동 사항을 보면 ▲정책기획위원회는 구정과 참여예산제 발전방안 연구 ▲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과 주요사업 계획시 의견수렴·제시 ▲구정평가위원회는 구정과 참여예산제 평가 등이며, 임기는 2년이다.

선정된 위원은 참여예산학교 등 기본 소양교육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은평구는 서울시 최초 주민참여 기본 조례 제정, 전국 최초 ‘참여예산 주민총회’ 와 ‘모바일투표’ 실시, 2012. 서울시 참여예산 주민총회에서 자치구 최다 예산확보와 지자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등 주민참여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 분야에서 모범적인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의형 희망마을담당관은 "그동안 주민참여위원들이 구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정책기획 단계부터 주민의견이 반영됨으로써 정책집행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참여제도를 운영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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