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청년인턴 80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채용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스펙 초월 공정 채용'으로,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채용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자의 학력 등 소위 '스펙' 관련 정보를 미공개 상태로 평가한다.

지방대 출신 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채용비중은 전체 합격인원의 25% 수준으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 분야도 넓혔다. 생명과학 전공자 등 테크노뱅킹을 추진할 인력을 포함해 지식재산학 등 전공자를 총 인원의 10%인 8명 선발해 최근 도입한 IP펀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매결연부대인 제7사단 전역장병을 일부 채용해 군 제대 후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지속할 예정이다. 상반기 합격자 발표는 29일 예정돼있다.

성기영 기획관리부문 부행장은 "청년인턴 채용은 일자리 제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려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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