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주 서구가 오는 30일부터 도심 속 수변공원인 운천호수에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봄을 맞아 도심 속 수변공원인 운천호수에 음악분수를 본격적으로 가동,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서구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운천호수 ‘음악분수’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음악분수는 1일 2회(낮 12:30∼13:00, 저녁 8:00∼8:30) 30분간 운영되며, 최고 40m에 이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LED조명, 레이저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음악분수 가동시점이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벚꽃의 흐드러진 아름다운 모습과 화려한 분수쇼가 한데 어우러져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휴일과 주말에는 많은 주민들이 운천호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낮 시간대 분수 가동시간을 1회 추가(낮 3:30~4:00) 운영한다.

서구 관계자는 “운천호수 음악분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변쉼터로서의 기능은 물론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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