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앞으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한 회의가 정기적이며 수시로 열릴 전망이다. 또 참석하는 인사도 고위급뿐 아니라 실무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당정청(黨ㆍ政ㆍ靑) 회의에서 앞으로 당정청 간 소통을 공고화 하기 위해 (회의를) 정례화, 수시화, 다원화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31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정청 간 소통의 기회를 정례화 할 계획이며 국정 현안이 도출될 경우 신속하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당정청 회동을 수시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위 회동은 물론 실무선의 당정청 소통 체계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정 비전, 철학, 과제를 실현하고 국민 중심의 국정운영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당정청의 의견이 모아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30일 있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사 실패 사과문 발표와 관련 "전날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 계획이 없다가 하루만에 상황변화가 있어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떤 상황변화였냐는 질문에는 "곤란하다"며 답하지 않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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