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여성의 체형은 서양 여성보다 하제가 발달해있고 상체가 빈약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인지 두꺼운 허벅지와 더불어 빈약간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이 많다.

이 같은 콤플렉스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불필요한 군살은 빼내어 빈약한 가슴의 볼륨을 키워주는 자가지방이식 성형인 하베스트젯 시술이 그것. 가슴보정은 물론, 몸매 보정까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하체, 가슴 콤플렉스를 가진 이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베스트젯(Harvest-Jet)은 허벅지나 복부 등의 자기 몸에 필요 없는 군살을 채취하여 가슴으로 이식하는 체형성형 시술법으로 복부나 허벅지 지방을 흡입하여 가슴에 이식하므로 비만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면서 작은 가슴도 키울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실제로 많은 지방흡입 환자들이 지방의 양을 줄이고 지방세포의 수를 줄이는 근본적인 비만치료로 수술을 진행하면서 이를 이용한 지방이식이 가슴 확대 성형의 효과를 동시에 보는 경우가 많은데, 하베스트젯을 이용한 지방흡입, 이식 수술은 섬유질이나 오일 및 기타 이물질이 채취 시 자동적으로 분리되므로 안전하고 채취된 지방이 작고 일정한 크기이며, 생착률이 기존에 시술보다 비교적 높아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라보떼클리닉 박성민 원장은 “자가지방이식은 흔히 가슴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보다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으며 생착률이 80%이상 높다. 또한 피하층, 근육 위, 근육 아래 3개 층에 얇게 펴 주기 때문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가슴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설명했다.

하베스트젯 수술시간은 대개 1시간 정도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가슴 마사지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유선을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모유수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부작용의 위험은 줄었지만, 의술은 인술인 만큼 되도록이면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시술을 받아야만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며 술 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명심해두는 것이 좋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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