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2월 숙박·음식점업의 자영업자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2월 전체 자영업자 수는 5476명으로 지난해보다 0.28%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의 자영업자 감소율은 -3.9%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어 제조업(-3.6%), 도매·소매업(-2.0%), 농업·임업·어업(-1.3%), 건설업(-0.1%) 순이었다.

반면 공공서비스 및 기타(4.0%)와 전기·운수·통신·금융업(0.7%)의 자영업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영업자 비율은 울산이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서울(-4.5%), 인천(-3.1%), 경기(-2.9%)가 뒤를 따랐다. 충남(10.3%), 광주(8.7%), 제주(8.2%) 등 은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는 "다른 업종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음식점업이 소비자의 수요 변화로 자영업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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