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장 프로젝트 오픈 클래스 개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샘표식품은 지난 1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국내 셰프들과 음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샘표 KOREA 장 프로젝트' 오픈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진행했던 '샘표 스페인 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할 '샘표 KOREA 장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샘표가 스페인의 음식 문화 연구소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손을 잡고 한국 전통 장을 기존의 유럽음식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간장, 고추장, 된장 등 한국 대표 소스를 스페인의 다양한 식재료와 요리법에 적용, 이를 정리한 장 콘셉트 맵과 최적의 조합으로 150개 장 레시피를 만들어냈다.

샘표는 이번 KOREA 장 프로젝트를 통해 샘표 연구진들과 국내 셰프들이 함께 장의 맛을 분석하고, 레시피를 개발하여 우리 식문화에서 전통 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윤 샘표 장 프로젝트팀 과장은 "외국 사람들이 우리 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장을 보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통 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새로운 요리법들을 연구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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