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실버운동건강지도사·통계 및 설문조사원 등 주부 재취업 유망직업 60개 선정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결혼 후 가사·양육 등으로 일을 그만둔 여성들이 재취업하기에 좋은 직업 60개를 소개하는 직업정보서 '주부재취업 도전직업 60'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앞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재취업에 애를 먹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가능성과 선호도를 중심으로 재취업 유망직업 60개를 선정했다.

책자에는 직업별로 ▲직업개요 ▲하는 일 ▲필요로 하는 적성 및 능력 ▲되는 방법 ▲진출 분야와 같은 상세 정보를 담았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특히 각 직업에 재취업한 경력단절여성의 인터뷰를 함께 수록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책자는 전국의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시·군 일자리센터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 와 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으나 다시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취업 가능한 직업이 생각보다 많고 다양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취업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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