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야왕' 수애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최종회에서 주다해(수애 분)는 "여기서 내가 죽으면 난 네가 죽인 것이 되는거야"라며 자신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려는 장면을 회상했다.

지난 방송에서 하류(권상우 분)는 영부인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청와대로 들어갔고 둘이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중 하류가 총에 맞고 쓰러지며 이 상황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류는 주다해에게 "네가 있을 곳으로 돌아가. 네가 있던 달동네 판자촌으로 돌아가면 모든 증거를 다 없애 줄게"라고 말했다. 주다해는 자신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는 하류에 대한 분노가 최고조에 이르며 하류가 권총에 맞는 돌발 상황으로 몰아간 것.

이 사고에 대한 수사에서 특검은 "권총에 영부인의 지문이 발견됐고 차재웅 변호사가 회복 되는대로 기소될 것"이라고 하자 주다해는 극도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회복도 안된 상태에서 하류는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판자촌으로 갔고 주다해도 그의 예상대로 증거 자료를 받기 위해 달동네 판자촌으로 곳으로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야왕' 최종회에서 하류가 주다해에게 어떤 마지막 복수극을 펼칠지 시청자들을 긴장감으로 몰아갔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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