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들이 전무한 가운데,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화신'의 시청률은 6.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6.9%와 동일한 수치이다.

현재 '화신'과 동시간대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은 없다. MBC는 'PD수첩'이 편성돼 있었으나, 지난 2일에는 특선영화 '러브픽션'이 전파를 탔고, KBS는 강호동이 MC를 맡았던 '달빛프린스'가 지난달 12일 종영하면서 역시 특선영화로 대체 편성됐다.

이에 무주공산으로 남은 화요일 밤 시간대에 유일한 예능프로그램이었던 '화신'이 시청률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화신'에서는 배우 장광 심이영 공형진 김우빈, 방송인 김경란 등이 출연해 '남녀 사이의 최대 거짓말'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특선영화 '러브픽션'은 3.4%를, KBS2 특선영화 '차형사'는 4.7%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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