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조안 성형외과 조안영 원장

요즘 젊은 나이에도 피곤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흔한 증상이 이른바 다크서클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서클이란, 눈 주변이 검고 그늘져 보이는 현상을 보편적으로 말하며, 그로 인해 본래 나이보다 많아 보이게 만들거나 아파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 많은 이들의 심각한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다크서클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나는게 일반적이다. 첫째 눈물고랑이 파여져 있어 눈밑이 불룩해 보이고 그림자가 지는 경우. 둘째 혈관 또는 근육의 색조가 얇은 피부 밑으로 비쳐지는 경우. 세째 색소침착으로 인해 눈밑이 어두워 보이는 경우 등으로 대부분 이런 문제들이 혼합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 중 눈 밑이 불룩해 보이면, 그 아래 그림자져 보이고 색깔이 검으스름해지는 증상이 흔한데, 이는 눈동자를 보호하고 받쳐주는 지방은 눈동자 위, 뒤쪽, 아래쪽 합쳐서 약 10cc정도 되고 이들 지방은 안와격막(orbital septum)이라는 질긴 막에 의해 감싸져 있는데 이 부분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빠져 나온 지방을 제거하게 되면 눈동자가 아래로 가라앉아 나이가 들면서 눈 위가 꺼져 보이고 이는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 따라서 빠져 나온 지방을 단순히 빼는 지방제거보다는 꺼져 보이는 부분에 옮겨주는 지방재배치 해주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고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수 있어서 좋다.

다크서클 수술 방법은 결막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절개선 흉이 없어 바로 화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은 약 30여분 걸리며, 수술 후 2~3일 정도 약간 부어 보일 수 있으나, 일상생활에 큰지장이 없고, 외부에 절개선이 없어 흉이 전혀 없고 세수, 화장 등이 바로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실제 피부의 거무스레한 색깔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나 불거진 지방에 의해 강화됐던 부분이 사라지면서 전체적으로 많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조안성형외과 조안영원장은 눈밑 피부의 잔주름 개선을 위해 결막 지방 재배치술 후 프락셔널 레이져와 병행하면, 다소 색소침착도 개선 시킬수 있고 눈밑 주름도 개선되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이라 말한다.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본 수술이 눈꺼풀을 뒤집어 결막을 통해 수술하는 것이므로 눈동자에 대한 보호가 철저해야 하고 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알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조안 성형외과 조안영 원장(연세대 외래 조교수, 의학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정선규 기자 s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