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JYJ의 목표는 돈과 인기가 아니다."

JYJ 박유천은 4일 오후 일본 도쿄돔 콘서트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목표와 관련 "지금보다 더욱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JYJ로서 오래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또한 "하고 싶은 활동들은 많은데 제재가 있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그 시간 속에서 주어진 일에 감사하는 것을 배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이 일을 가능한 오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JYJ의 도쿄돔 콘서트는 일본 에이벡스와의 소송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 열과 성을 다해 그동안 현지 팬들이 가졌던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중은 "공백이 길었던 만큼 우리의 인기도 내려갔겠구나, 잊혀졌겠구나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팬들의 신뢰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도쿄돔 콘서트는 3일 공연의 전석인 15만석이 모두 매진된 것은 물론 30만 명의 사전 신청자가 몰려 화제를 모았으며 마지막 날 공연은 일본 토호(THOHO) 시네마, 워너(Warner Mycal) 시네마 등 전국 113개 영화관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한편, 도쿄돔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 JYJ는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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