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생명이 지난 6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정도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구한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팀장, 영업관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한서 대표는 '수호천사 고객헌장'을 선포하고 참석한 임직원들과 함께 실천을 다짐했다. '수호천사 고객헌장'은 정도영업, 젊은조직, 고객가치, 소통 등 4가지 핵심 실천사항을 담고 있으며, 향후 모든 업무처리에서 우선 순위로 적용될 예정이다.

구한서 대표이사는 "보험영업만큼 진실되지 않으면 안되는 산업이 없다"며 "다소 느리고 힘들더라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정직한 영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올 한해 경영방침으로는 '내실 있는 총력영업, 다시 뛰는 수호천사'를 선포했다. 4대 핵심추진과제는 ▲보장성 상품 판매강화 ▲리쿠르팅 확대 ▲고객가치 최우선 ▲열린 소통을 통한 공감형성 등이다. 어느 때보다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기본에 충실한 영업활동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동양생명은 계속되고 있는 장기 저금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장성 상품 판매강화를 내세웠다. 2012 사업년도 신계약 월납초회보험료에서 보장성상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0.5% 였으나, 올해는 이를 35.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카슈랑스 실적을 제외하면 54.8%가 목표다.

안정적인 영업력 구축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설계사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것도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다.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올 한해 10% 이상의 신규 영업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유형·선호도 별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사내 소통 문화 정착으로 열린 기업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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