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광고학회 주관으로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열린 '제 20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80초 간의 세계일주' 광고로 옥외광고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80초 간의 세계일주 광고는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 내에 설치된 옥외광고다. 대한항공 전세계 취항도시의 랜드마크를 에스컬레이터 양쪽에 윈도우 페인팅 기법을 사용해 래핑했다.

특히 공항철도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80초가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세계 곳곳의 가고 싶은 여행지를 보여주며 여행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특색 있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는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옥외광고를 비롯해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6개 부문에 걸쳐 '올해의 광고상'을 시상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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