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19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여전한 대북 리스크와 엔화 약세 우려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12%) 내린 1924.98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5억원, 6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흘째 '팔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홀로 1205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72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2.76%)과 SK하이닉스(-1.23%), 삼성생명(-0.90%), 포스코(-0.8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화학(1.88%)과 삼성전자(1.40%), 현대차(1.2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 지수도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2.24%)과 의료정밀(-1.96%), 음식료품(-1.70%), 보험(-1.12%)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2.20%)와 전기·전자(0.91%), 운송장비(0.48%), 제조업(0.31%) 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2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 없이 44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5원 오른 113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77포인트(0.51%) 내린 544.74를 기록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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