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이 개성공단의 북측 종업원 철수를 결정한 데 대해 "사태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상황이 이제 막 벌어졌으므로 검토해서 정책으로 내놓아야 할 사안"이라며 "아직 판단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참담하지 않느냐"는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게 감정적인 용어로 표현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오종탁 기자 ta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