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피가 대북리스크에 1910선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이 5거래일째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3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당기고 있다. 기관은 닷새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공세를 꺾기엔 힘이 부족해 보인다.

9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57포인트(0.08%) 떨어진 1917.3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961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이 566억원, 외국인이 365억원을 팔아치워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텔레콤(-3.76%), 한국전력(-2.02%), SK하이닉스(-1.79%)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기아차(1.78%), 현대모비스(1.54%), 신한지주(0.64%), POSCO(0.64%), LG화학(0.61%)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71%), 운송장비(0.59%), 철강금속(0.17%), 유통업(0.23%), 전기전자(0.16%), 제조업(0.13%)등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4.04%), 통신업(-2.62%), 전기가스업(-1.84%), 섬유의복(-1.59%)등이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146종목이 오르고 잇다. 1종목 하한가 비롯 791종목이 내림세다. 42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대비 1.7(0.15%) 떨어진 1138.4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8.74(1.65%) 내린 520.04에 거래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