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부동산대책은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입법을 위해 국회와 긴밀하게 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4월 임시국회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국민에게 설명 드리고, 입법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추경예산과 민생법안 국정과제 관련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에 직접적 연관을 주는 것은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실효성이 없어진다. 특히 부동산 대책은 타이밍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4.1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관련 후속 입법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이번 주부터는 당ㆍ정ㆍ청 협조를 위한 실무회의가 본격 가동되는 걸로 안다. 당청 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주요 정책을 마련할 때는 당에 사전에 설명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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