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종합건축자재업체인 KCC는 자사의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가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만족했다고 9일 밝혔다.

KCC는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숲 그린(1.8mm) △숲 황토향(3.0mm) △숲 황토순(4.5mm) 등 PVC바닥재 3종을 시험 의뢰한 결과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기준치인 상부층 1.5% 이하, 하부층 5.0% 이하 기준을 충촉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오는 7월부터 의무화된다.

특히 뽀로로 바닥재로 판매되고 있는 숲 황토순(4.5mm) 제품은 피부와 직접 닿는 상부층이 0.1%, 하부층 0.9% 등 매우 낮은 수치를 나타내 어린이용 바닥재로서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시험 의뢰한 친환경 제품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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