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국내 판매량이 통신사 공급 기준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 첫 LTE폰 옵티머스 LTE 출시 후 18개월만에 이룬 성과로 10초에 1대꼴로 LTE폰이 판매된 셈이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적인 사용자경험(UX), 디자인, LTE 기술력으로 LTE 시리즈가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외에 경쟁력 있는 UX를 적극적으로 탑재한 LG전자의 '밸류팩 업그레이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후지원도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미국 특허 전문 컨설팅기관 테크IPM, 투자은행 제프리엔코 등이 LG전자가 LTE 특허수, 특허가치에서 가장 앞선다고 평가한 것도 LG 스마트폰의 신뢰도를 높였다.

LG전자는 국내 첫 LTE폰 옵티머스 LTE를 시작으로 총 8종의 LTE폰을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는 G 시리즈, 뷰 시리즈 외에 보급형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2월말 출시한 옵티머스 G 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역대 휴대폰 가운데 최단 기간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 감성적인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을 중심으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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