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시 살림살이 여건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다.

지난 해에 처음 열린 '세수 증대 아이디어 공모대회'의 숨은 재원찾기와 함께 지출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공공시설물을 이용한 광고수입 증대 등 세부 내용을 확대했다.

관심있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의 천만상상 오아시스(http://oasis.seoul.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인지, 중복되는 아이디어인지 자체적으로 거른 후, 아이디어별로 담당부서가 법령 저촉 여부, 실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두 단계를 통과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 회의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된다.

상금은 최우수상(1건)이 100만원, 우수상(3건) 각 50만원, 장려상(10건) 각 20만원이다. 아이디어 공모에는 각각 시민과 서울시 직원 제안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28건 900만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비해 장려상 시상 건수를 대폭 늘려 수상할 수 있는 확률을 높혔다. 다만 아이디어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건수가 변동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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