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직장의 신' 김혜수가 회식에 참여해 상당한 양의 수당을 챙겼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미스 김(김혜수)이 회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근 후 그 어떤 행사에도 일절 참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진 미스 김이 다른 직원들의 설득에 참여하게 된 것.

미스 김은 회식자리에서 고기를 굽고 소맥(소주+맥주)을 말거나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치며 흥을 돋웠다. 미스 김은 "이게 내 업무다"라고 말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그 다음 날 이었다. 부장(김응수)는 미스 김의 시간 외 수당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고기 굽기가 20만원, 탬버린 치기가 40만원이었기 때문이다. 장규직(오지호)는 "한국 사회에서는 말도 안되는 것이다. 바로 잡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직장의 신' 회식 수당에 누리꾼들은 "우리 회사도 회식 수당 도입이 시급합니다" "회식 수당이 지급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텐데"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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