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전국 39개소 중 신규지원대상 28개소에 선정 "



전남 곡성군은 '곡성 토란'이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 공모사업에 예비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향토산업은 클러스터형 추진단(관·학·산·연)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산업화 가능성, 지역파급효과, 사업추진체계, 사업계획의 합리성 등 객관적인 평가와 심사를 통해 농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비 선정된 사업은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심의회를 거쳐 전국 39개소 중 28개소를 선정, 전문가의 사업 컨설팅(4월~9월) 과정을 거쳐 10월중에 농식품부에서 최종 25개소를 확정한 후 2014년부터 착수하게 된다.


본 사업 추진기간은 2014년~2017년까지 4년간이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토란선별 및 1차 가공시설, 식품공장설치 등에 투자하여 지역 향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곡성토란은 멜론, 잎들깨, 한우와 함께 4대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2012년말 현재 전국 생산량의 30%(79ha)를 점유하여 전국 1위의 생산지로 그동안 농촌진흥청과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해 선식, 부침가루, 즉석토란국, 토란쌀국수 등을 개발, 시장화를 준비 중이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1차, 2차 가공 및 3차 산업과 연계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 지역민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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