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박주미가 재벌가 며느리 설에 대해 해명했다.

박주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정말 재벌집 며느리 맞느냐?"는 MC 강호동의 조심스런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 재벌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주미는 "방송에서 그런 것들이 과장된 것 같다. 내가 시집 잘 간 건 맞다"며 "시댁 어르신들이 정말 좋으시다. 시아버지가 많은 형제 중 장남이시다. 어린 동생들을 키워서 뒷바라지를 해주신 아버지 같은 형님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시아버지 얘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사당에 죽은 영혼을 위해 넣는 산밥이 있는데, 그것으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당신 자식 배고프지 않게 하고 공부도 꼭 시키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열심히 이루신 것들이다. 그런데 그게 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박주미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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