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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터뜨렸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3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3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 2루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3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그대로 통타, 우익수 키를 훌쩍 넘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안타. 앞선 2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어진 칼 크로포드의 우전안타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연속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3회 현재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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