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카브레라(왼쪽)와 아담 스콧.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담 스콧(호주) vs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77번째 마스터스(총상금 800만 달러)의 우승자가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가려지게 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스콧과 카브레라는 동타(9언더파 279타)를 이뤄 오전 8시30분 현재 숨 막히는 승부를 계속하고 있다.

스콧이 18번홀(파4)에서 5m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지만 마지막조의 카브레라 역시 두번째 샷을 홀 1m 지점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만들었다. 스콧은 이날 3언더파, 카브레라는 2언더파를 작성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3위(7언더파 281타)를 확정지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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