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도시미관 향상과 바람직한 간판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양천구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전개해 5월15일까지 한 달간 양천구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간판들을 접수받는다.

공모대상은 양천구내에 적법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간판)이며, 해당 광고물의 광고주(점포주)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할 간판의 사진, 응모작이 부착된 건물의 사진(5×7) 각 1매와 함께 양천구청 건설관리과로 우편·인편 또는 이메일(eunkyung@yangcheon.go.kr)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광고물 관련 분야 전문가, 디자인교수 등으로 구성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광고물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주변 환경,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문안기법의 세련도, 양질의 자재 사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디자인이 우수한 간판을 선정·시상한다.

지난해 서울시 좋은간판상을 수상한 작품

시상내용은 대상 1점(상금 50만원)을 비롯 금상 2점(40만원), 은상 2점(30만원), 동상 2점(20만원), 장려상 3점(10만원)으로 총 10점이다.

또 출품된 작품들은 전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좋은 간판 공모전’에 추천하고 향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구청 1층 로비 등에서 우수 간판 사진전을 개최, 아름다운 간판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우병진 건설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준 높은 광고물 제작 설치를 위해 선의 경쟁의식을 고취, 바람직한 간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좋은 간판의 제작·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에 있는 많은 광고주(점포주)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모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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