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8일 오후 3시 중랑천 둔치 겸재교 아래에서 계절에 따른 작물을 심고 가꾸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체험학습장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 등 1,200 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개장행사와 함께 농작물 재배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꽃상추 홍쌈 쑥갓 등 쌈채소류 10여종, 4만본 모종심기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봄철 식재 가능한 약 1000개 칸나구근을 무상으로 나눠준다.

자연학습장

이에 앞서 구는 중랑천 둔치 장평교~이화교간(제2,3,5체육공원) 2738㎡(약 830평)에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기 위해 경운기 활용 밭갈기와 밑거름 주기, 사이트 구획 정비를 마치고 동주민센터 24개 직능단체 246명, 새마을운동동대문지회 등 23개 구 직능단체, 도시농부학교 교육 수료자 26명 등 총 1150명 참여 인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장마기간 제외) 중랑천 둔치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꽃상추 홍쌈 쑥갓 등 쌈채소류 10여종을 비롯오이 토마토 등 과육모종 작물을 마을공동체 형태로 가꾸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중랑천 둔치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을 통해 주민들에게 체험·전시·교육기회를 제공, 건전한 여가생활과 단절된 지역공동체 커뮤니케이션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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