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장애인들이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웹접근성 인증마크는 한국웹접근평가원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정보를 제공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우수 웹사이트를 선별해 부여한 것을 말한다.

삼성운용은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인지장애인, 지체장애인, 노약자 등이 신체적, 환경적 조건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에 실시간 한글 자막을 넣고 시각장애인이 스크린리더를 통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대신할 대체텍스트를 제공한다.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은 키보드만으로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스마트폰, 테블릿으로 접속하는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웹사이트도 함께 개선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웹사이트를 개편했다"며 "향후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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