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독약품은 제4회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 수상자로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로 불모지가 다름없었던 우리나라 방사선 종양학의 발전과 연구 성과를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서 의료원장은 지난 2002년 국내 처음으로 유방센터를 열었으며 2009년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암을 전문 진료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을 개원했다. 또 국내 첫 여성암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여성암 연구, 진단, 치료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아울러 성인지 의학에 관심을 갖고 한국 성인지의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 질환에 대한 새롭고 근본적인 치료법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은 한독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국내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독려와 여의사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제정했다.

제4회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