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신예 박서준이 ‘新옴므파탈’로 주목 받고 있다.

박서준은 MBC 주말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현태’ 역을 통해 부잣집 못 말리는 철부지 막내아들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매 회 보여지는 완벽한 수트핏과 박서준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더해진 ‘현태’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옴므파탈’의 새로운 공식을 쓰고 있다.

지난 13, 14일 양일간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박서준은 극 중 생모인 영애(금보라 분)에게 자신의 혼사에 관여하지 말라며 독설을 날려 시선을 끌었다.

또한 몽현(백진희 분)과의 맞선 자리에서 “시간 없으니까 긴말 않고 그냥 결혼 하자”고 하는가 하면, 자신은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고 결혼 후에도 정리할 생각이 없으니 관여하지 말라” 면서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는 ‘현태’를 열연, 나쁜 남자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혼자 남겨진 채 우두커니 앉아있는 몽현(백진희 분)을 돌아보며 “느낌 있네” 라면서 싱긋 미소 짓는 모습을 통해 향후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철부지 망나니 현태의 눈물에 왠지 자꾸 마음이 쓰여”, “태몽커플, 벌써부터 완전 기대!”, “모델간지 완벽 수트핏 박서준” 등 박서준의 연기에 대한 호평과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는 응원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C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 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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