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악의 비밀번호'에 얽힌 사연을 담은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게시물 작성자는 "친구폰을 만져보는데 비번이 걸려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가 친구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친구는 "자기가 여자친구와 사귄횟수"라고 힌트를 준다.

하지만 친구가 한번도 이성친구가 없었다는 사실을 아는 작성자는 '0000'이라는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작성자는 비밀번호를 맞췄지만 왠지 친구가 딱하기만 하다. 때문에 이 게시물의 마지막은 '친구도 울고 나도 울고 핸드폰도 울었다'고 한탄하며 끝난다.

네티즌도 "남 얘기가 아니다", "앞으로 두고두고 '0'번 유지할 듯", "나라도 0001로 만들어주고 싶다" 등 연애 못하는 친구를 동정하는 분위기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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