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겸 영화제작자 이경규가 '전국노래자랑'의 배우들의 개런티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배우들을 최고 개런티로 대우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번 영화에서 김인권을 비롯한 배우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그래서 나도 그만큼의 대우를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함께 자리한 김인권은 "정말이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 가장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넌 부자 될 거다"라며 김인권에게 농을 건네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나는 영화가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노래자랑'은 이경규가 영화 '복면달호' 이후 6년 만에 제작에 나선 작품으로,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오광록,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국민 MC 송해도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33년의 역사를 간직한 KBS1 '전국노래자랑'의 참가자들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은 내달 1일.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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