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면민의 화합과 단결 위해 최선"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노동면(면장 채희설)과 노동면민회(회장 최장춘)는 지난 13일 노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들의 화합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제16회 노동면민의 날 행사를 600여명의 주민과 출향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펼쳤다.

이 날 행사는 갈대골 풍물패의 흥겨운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강강술래, 윷놀이, 제기차기, 어르신 경품 낚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신명나는 한마당잔치로 이뤄졌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분야에서 공이 큰 분에게 드리는 노동면민의 상에 옥마리 출신 손길식씨가 수상했으며, 인재육성장학생에 박명진(다향고1), 안효경(순천대1)이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노동면 유지들의 모임이었던 유신계에서는 모임의 해산과정에서 발생한 계비 1,800천 원을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하여 지역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서승복씨는 “따뜻한 봄날 면민들이 한데 어울려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최장춘 면민회장은 “끝까지 함께 해준 면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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