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진중료원 폐업 강행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한다.

민주당 보건복지위 이목희 간사등 8명 의원들은 16일 "23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회의소집서를 보건복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회법 제65조 1항에 따르면 위원회는 중요한 안건의 심사와 국정감사, 국정조사에 필요한 경우 증인· 감정인· 참고인으로부터 증언· 진술의 청취와 증거의 채택을 위해 청문회를 열수 있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이 청문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여야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을 위한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청문회를 통해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을 주도한 홍 지사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의 부당성을 살펴보고 진주의료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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