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대학교 총장단 연석회의·축구대회 개최해야”


광주광역시의회 조오섭 의원(민주당·북구2)은 16일 2015년 광주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학교 총장단 연석회의’와 ‘대학생 축구대회’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남북 긴장국면 등으로 U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먼저 광주시와 지역 대학교 총장단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대회 주체인 대학생들의 참여 확대가 반드시 필요함을 적시하면서 시와 대학교가 함께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축구대회를 주장했다. 대학생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구대회를 열어 광주U대회 홍보는 물론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남북평화 및 단일팀 구성을 위한 염원을 담아내자는 것이다.

조 의원은 “대학생들의 열정적 참여는 남북단일팀 구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제도시 광주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남북통일 및 국제평화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U대회는 2015년 7월 전 세계 170개국 2만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를 비롯한 주변 경기장에서 21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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