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룰라 출신 이상민을 디스했다.

김구라는 17일 오전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상민은 약간 사기성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생존이다. 서로를 죽인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결국은 누군가 떨어져야 하는 게임"이라며 "처음엔 부담 없이 시작했다가 녹화 끝나니 너무 피곤하더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이어 "인생 자체가 생존 아니겠나"라며 "13명의 출연자 중에서 권모술수, 협잡 이런 쪽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권모술수의 대가가 있었다. 약간 저와 다르게 사기성도 있는 이상민 씨가 만만치 않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은 다양한 직업의 도전자 13인이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벌이는 프로그램. 매회 메인 매치와 데스 매치를 거쳐 1명씩 탈락자가 결정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원을 준다.

MC 김구라,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 전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 그룹 인피니트 성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이준석, 갬블러 차민수, 탤런트 최창엽, 미녀 당구선수 차유람, 프로게이머 홍진호, 만화가 김풍, 최연소 과외선생으로 주목 받은 미녀 최정문, 경매사 김민서 등이 승부를 겨룬다.

한편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질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은 오는 26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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