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월 3만원→7만원으로 상향 지급,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 명예 선양"

전남 여수시가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 명예를 높이기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7만원으로 인상·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만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매달 3만원씩 지급해온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지난달 말부터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근 도시와 전남도내 평균보다 2~4만원이 높은 수준으로 전남 도내 최고금액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전년대비 10억원이 증액된 총 15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한바 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한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이룩한 것”이라며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드리고자 여수시의회와 협의하여 수당을 대폭 인상 하였으며, 앞으로도 4,500여 보훈가족들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참전명예수당 지원대상은 여수시에 주소를 둔 만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로, 국가보훈처에서 발행된 국가유공자증과 수당 지급계좌를 준비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모두 1,700여명이 명예수당을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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