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응원해준 멤버요? 조권이요!"

임슬옹은 17일 오후 서울 논현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주위에서 누가 응원을 가장 많이 해줬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요즘 조권이 S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 중이라 날 이해해 준다. 조권이 용기를 북돋아 준다"며 "권이랑 나는 서로 연기에 대해 상의하고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의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임슬옹은 극중 문정왕후(박지영 분)와 정치적 대립관계를 이루는 중종의 아들 이호 역을 맡았다.

그는 "2AM 멤버들이 내가 맡은 '왕' 역할이 신선하다고 한다. 신기하게 여기기도 한다. 신인 배우로서 준비를 많이 했다. 조선 시대 배경도 공부했고,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잘 부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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