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플래닛은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T스토어가 18일부로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플래닛)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SK플래닛은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T스토어가 18일부로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T스토어는 2년만인 2011년 10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고, 이어 약 1년6개월만에 2000만 가입자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토종 콘텐츠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T스토어에는 앱·게임·VOD·전자책·음악·웹툰·쇼핑·쿠폰 등 총 45만 개의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다. T스토어 고객은 월 평균 5.3개의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동안 주류를 이뤘던 게임 등 앱 외에 전자책·영화·방송·음악·웹툰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T스토어에서 약 220만 건의 전자책과 280만 건의 VOD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비해 각각 750%, 300% 씩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뿐 만 아니라 실물 상품을 쿠폰 형태로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쇼핑·쿠폰’ 카테고리의 이용도 늘고 있다. 현재 T스토어에는 카페·외식·패션·뷰티·디지털가전·여가·생활 관련 5000여 개의 실물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월 구매 건수 또한 지난해 3월 대비 500%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K플래닛은 ‘개방’과 ‘공유’의 오픈마켓 운영 취지에 따라 SK텔레콤뿐 만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현재 KT와 LG유플러스의 T스토어 가입자는 약 330만 명이고,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160여 종에 이른다.

T스토어에서는 이번달 18일부터 27일까지 T스토어 2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T스토어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T스토어에서 무작위로 출현하는 ‘럭키티켓’을 클릭할 때마다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T스토어 캐쉬가 적립되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벤츠 C클래스, 스마트빔, T스토어 3만 캐쉬, VOD정액제 무료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박정민 스토어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2000만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레이 그라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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