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동시 예약판매 단말기는 처음
S뷰커버, 이통사 서비스 쿠폰 등 경품 쏟아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9일 동시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4의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통신3사가 한꺼번에 같은날 똑같은 휴대폰 기종의 예약판매는 처음이라 갤럭시S4가 예약가입에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19일 자정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갤럭시S4의 예약 가입을 받는다. 온라인에서는 T월드샵(www.tworldshop.co.kr)을 통해 선착순 1만명에 대해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

문자메시지(*1111)로 먼저 검은색과 흰색 중 원하는 색상을 보낸 뒤 T월드샵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도 예약 가입이 가능하다.

예약 가입자는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플립 커버인 S뷰커버를 선물한다.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는 인원 제한 없이 정식 출시일 전까지 예약 가입 신청을 받는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과 관계없이 다음달 말까지 갤럭시S4를 구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IPTV인 Btv모바일 무료 이용권(7월말까지 이용 가능), 삼성 정품 액세서리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역시 이날부터 온라인 매장 올레닷컴(www.olleh.com)과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갤럭시S4의 예약가입을 시작한다.

KT는 전국 2400개 올레 매장과 올레닷컴에서 갤럭시S2 등 46종의 기존 중고 단말을 반납할 경우 최대 40만7000원 보상할인(아이폰4S 32G, A+등급 기준)을 제공하고, 기존 단말 사용기간이 16개월 이상인 고객이 5월 10일까지 LTE 620 이상 요금제로 기변 가입하면 7만원 특별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KT는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 S4 전용 삼성 ‘S뷰 커버’를 제공하고, 갤럭시 S4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쿠폰북도 함께 제공한다. S뷰 커버는 열고 닫을 때마다 자동으로 화면이 켜졌다 커지고 커버의 상단 투명창을 통해 단말기의 상태 확인과 음성전화 수신 등의 간단한 동작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성 플립커버이다.

LG유플러스도 19일 자정부터 온라인몰 U+Shop (shop.uplus.co.kr)을 통해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 예약 가입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되며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예약가입을 실시하지 않는다.

예약가입 고객은 HDTV 어댑터, 블루투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와 충전기, 컬러 플립커버, 모바일 쇼핑 적립금 중 한가지를 선택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예약 가입 고객에게 모바일IPTV인 U+HDTV 영화 4편 무료 이용권, 갤럭시S4에 탑재된 HD뮤직 서비스인 'HD뮤직 S4음장'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했으며 스마트 포즈(Eye Pause)나 스마트 스크롤(Eye Scroll), 에어 뷰(Air View) 등의 기능을 갖췄다.

오는 27일 영국, 미국, 중국, 호주 등과 함께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되며 국내 출고가는 90만원대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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