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린 가운데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재심의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싸이의 소속사 YG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싸이의 '젠틀맨'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재심의 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KBS 홍보실은 18일 "4월3주차 뮤직비디오 심의에서 '젠틀맨'이 '공공 시설물 훼손'으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젠틀맨' 뮤직비디오 도입 부분에 싸이가 주차금지 시설물을 발로 차는 장면이 문제로 지적됐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뉴스 보도용으로 사용되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 KBS 방송에서 전 분량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티즌은 '젠틀맨' 뮤직비디오 부적격 판정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 "전세계에 K팝을 알리는 가수인데 이해할 수 없는 결정" "선정성이면 이해하겠지만..이상하다"라는 등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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