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는 19일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제33회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해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충남도와 아산시가 주최하고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안희정 도지사와 도내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선언과 장애인상 시상, 기념사,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2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로 진행됐다.

장애인상은 ▲천안시 유제원(55) ▲공주시 김진희(58) ▲보령시 김진현(55) ▲아산시 방승원(49) ▲서산시 권종우(66) ▲논산시 김상삼(54) ▲계룡시 정규헌(77) ▲당진시 이상훈(41)씨에게 주어졌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자세, 어떤 차별도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게 더 좋은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생각의 편견을 뛰어넘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날 ‘화합 한마당’에 대해 일회성 기념식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축제의 장으로 확대개최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비장애인의 장애체험과 장애인 문화생활 공감부스 운영, 장애인 구강진료 등 새 프로그램들도 마련,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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