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예년보다는 봄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봄은 우리 곁을 찾아오는 중이다.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지게 된다.

이제는 겨울에 입고 다녔던 두꺼운 옷들을 정리하고 얇고 짧은 옷들을 하나 둘 꺼내놓을 시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얇은 옷, 짧은 옷을 마음대로 입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동안 옷 속에 숨겨놨던 살들을 꺼내기 두려운 이들이다.

겨우 내 두꺼운 옷들 덕분에 방심했지만, 이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은 점점 현실로 마주치게 되는 것이다.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한 노력으로 걷기나 달리기,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헬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에 관심을 쏟게 되는데 이는 보기보다 쉽지 않아 금새 포기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물론 게으른 본인 습관 때문에 중도 포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빼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주사 등을 이용한 지방분해시술이다.

지방 세포를 감소시키는 시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HPL, 메조테라피, 카복시, 고주파, 중저주파 등 장단점이 뚜렷한 방법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시술인 HPL은 삼투압원리를 이용하는 시술로 지방을 분해 시키는 용액을 피하지방층에 주사해 지방 분해를 가속화 시키는 방법으로 시술 되며 HPL은 모든 부위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허벅지, 복부, 팔뚝, 겨드랑이 등의 특정 라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시술법이다. 또한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시간도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직장을 다니는 이들도 부담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카복시테라피는 지방이 많은 부위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피하지방에 주입하여 지방세포중 일부를 파괴하고 지방이 단단하게 축적 된 셀룰라이트 부위의 지방 조직을 느슨하게 풀어줘 그 부위의 미세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지방 대사와 분해를 촉진시키는 시술이다.

고주파는 고열로 세포를 자극해 움직이게 하여 세포의 수를 증폭시켜 쳐져있는 살에 탄력을 주고 심부열을 이용해 큰지방을 연소,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해줘 피부탄력, 셀룰라이트분해, 불필요한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며 지방 흡입 후 울퉁불퉁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빛나라클리닉 김정은 원장은 “단순한 다이어트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부나 팔뚝, 허벅지 살빼기는 전문적인 시술과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날씬해진 몸매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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