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이순신 장군 희화화와 간접광고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최고다 이순신'이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을 희화화하고 간접광고(PPL)가 과도하다며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심의위는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이름을 가진 주인공을 '100원짜리'라고 부른 부분과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협찬주의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를 수차례 노출해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준 것도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최고다 이순신' 경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만 재밌게 보면 되는 거지,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지?" "그래도 최고다 이순신이 최고다" "최고다 이순신 경고? 신경 쓰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의위는 '최고다 이순신' 경고 처분과 함께 "알통 굵기 정치 신념 좌우, 알통 크면 보수?"라는 보도를 한 MBC '뉴스데스크'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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