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남경필)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로 이름을 바꾼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와 총회에서 공식승인 절차를 거쳐 협회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orea Internet&Digital Entertainment Association)는 증·가상 현실 및 디지털 융복합 추세를 반영, 게임에 한정됐던 이미지를 탈피하는 동시에 국민적 여가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다는 차원에서 제안됐다.

협회는 새 이름에 걸맞은 업계 자율실천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게임쇼 지스타도 재개하기로 했다.

남경필 협회장은 “외부의 비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거나 타율적인 규제 흐름에 익숙해진 산업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면서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투명하고 유연한 업계 스스로의 규제를 지지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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